울산광역시 동구가 울산 5개 구·군 중 최초로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
동구는 9월부터 1인 3개조 교대근무를 통해 24시간 상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야간·공휴일 경우, 당직 공무원이 재난 상황 근무를 대신했다.
하지만 2~3개월에 한 번씩 근무하는 당직자가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동구는 24시간 상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위해 시간 선택제 임기제 2명과 일반직 1명 등 전담 인력 3명을 확보했다.
평일 주간은 재난관리팀에서 상황 근무를 한다.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는 전담 인력이 상시 근무한다.
재난안전상황실은 동구 관내 재난·안전 정보를 수집하고 상황 발생 시 관련 부서에 상황을 전파한다.
또 국가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하며,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 간 재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한다.
이외에도 재난안전상황실 근무 장소를 당직실로 배치, 당직근무자와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도록 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재난대응 전문성을 높이고 유관 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하는 등 신속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동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