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술에 취해 지인을 흉기로 찌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70대·남)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 40분쯤 기장군 장안읍의 한 주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 B(60대·남)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금전 문제로 다투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기장경찰서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경위는 피의자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