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어제 발사된 北 순항미사일, 서해 타원형 궤도 비행"

북한이 고중량 재래식 탄두를 장착한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북한이 전날 시험발사한 순항미사일은 서해상에서 타원형 궤도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다-4.5'와 함께 전략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 순항미사일은 어제 오전에 발사된 것을 탐지했지만 공개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순항미사일의 경우 우리 정보능력 보호를 위해 부분적으로만 공개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설계상 4.5t급 초대형 상용탄두'가 장착된 탄도미사일의 320㎞의 목표명중 정확도와 초대형탄두 폭발 위력을 확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날 시험발사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전투적 용용도에 맞게 성능을 고도화한 전략순항미사일'의 시험발사도 진행됐다고 전했다. 북한미사일총국이 진행한 이번 시험발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이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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