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군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거창·합천군에서 광역환승할인제가 시행에 들어갔다.
18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거창-합천 광역환승할인은 두 지역을 오가는 농어촌버스 환승 제도로, 교통카드를 이용해 두 지역을 3시간 이내에 환승하면, 두 번째 타는 버스의 요금 900원 모두 할인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시 지역과 달리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는 농촌 현실을 고려해 환승 시간을 3시간으로 확대했다. 지난 7월부터 두 달 동안 시험 운행을 모두 마쳤다.
경남의 광역환승 권역은 거창~합천을 포함해 김해~부산~양산, 창원~김해, 창원~함안, 진주~사천, 거제~통영 등 모두 6곳으로 늘었다.
도는 앞으로 주민이 필요한 광역환승할인 구간을 더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