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KS 직행한 KIA, 서울서 '샴페인 샤워'로 정규리그 우승 자축

샴페인 흔들며 정규리그 1위를 자축하는 주장 나성범. KIA 타이거즈 제공
금빛이 감도는 샴페인 병을 사진으로 찍는 KIA 선수들. KIA 타이거즈 제공

7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샴페인 샤워'로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자축했다.

KIA 선수단은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S와의 경기 후 한국시리즈 직행 확정 세리머니를 한 뒤 곧바로 한강에 인접한 서울 서초구 세빛섬 마리나파크로 이동해 정규리그 우승 축승회를 열었다.

이날 KIA는 SSG에 0대2로 졌으나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패한 덕분에 매직넘버를 모두 지웠다. 남은 7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2024시즌 정규리그 1위를 결정지었다.

KIA 선수단은 원정팀 로커에서 축승회를 열 순 없었기에 인천에서 서울 예약처로 서둘러 자리를 옮겼다. 축승회 장소에서 선수들은 물안경을 쓰고 샴페인을 흔들며 기쁨을 만끽했다.

KIA 선수단은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다짐하며 축승회를 마무리했다.

KIA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만난 뒤 광주로 내려가 21일 NC 다이노스, 23~24일 삼성, 25일 롯데 자이언츠와 격돌한다. 이어 27일 한화 이글스, 28일 롯데와의 방문 2연전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한다.

신나는 샴페인 샤워. KIA 타이거즈 제공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위해 파이팅 외치는 KIA 선수들.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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