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늦더위'…금요일에 '폭염' 누그러질 듯

광주와 대구 34도, 대전 33도, 서울과 원주 31도
금요일과 주말 사이 비 소식과 함께 폭염 물러갈 듯

서울에 사상 첫 '9월 폭염경보'가 내려진 11일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한 시민이 쇼핑백으로 햇빛을 가리고 있다. 박종민 기자
어제 역대급으로 가장 더웠던 추석이었는데요,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도 30도를 웃도는 9월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간밤에도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때늦은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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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동안에도 한 여름 같은 늦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광주와 대구의 한낮 기온이 34도까지 치솟겠고, 대전 33도, 서울과 원주 31도의 분포로 체감 기온은 더 높아서 무척 무덥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도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5~40mm 안팎의 소나기가 예상되고, 특히 시간 당 20~30mm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어서 더욱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당분간 제주 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성 물결이 높게 일겠고, 만조 때 해수면 높이가 높아지는 기간이어서 해안가 안전사고와 저지대 침수 피해에 대비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금요일과 주말 사이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고요, 이 비가 내리면서 장기간 이어졌던 9월 폭염은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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