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 체감온도 최고 '35도'…곳곳 소나기·비

추석에도 '폭염' 계속…체감온도 최고 '35도'
전국 곳곳 비나 소나기 내리는 곳도 있어
추석 당일엔 구름 사이로 보름달 볼 수 있어

연합뉴스

추석 연휴 셋째 날인 16일에도 무더위가 계속돼 체감온도가 최고 35도까지 오를 예정이다. 또 지역에 따라 비나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이날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보했고, 폭염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에서 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밝혔다.

오전 9시 30분 기준 현재 기온은 서울 22.6도, 인천 23.8도, 수원 26.1도, 춘천 21.9도, 강릉 21.0도, 청주 28.4도, 대전 28.1도, 전주 29.3도, 광주 27.7도, 제주 27.4도, 대구 25.4도, 부산 26.8도, 울산 23.5도, 창원 28.4도 등이다.

전국 곳곳에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은 오전까지,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 제주도는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 경상권 해안 5~20㎜, 경북 남부 동해안 5~10㎜, 강원 영동 5㎜ 미만이다.

서울·인천·경기 북부는 아침까지, 충청 남부와 남부 지방은 오전부터 오후 사이 소나기가 내리겠다. 전북은 저녁까지 이어지겠다.

소나기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과 경상 내륙 5~60㎜, 충청 남부 5~20㎜, 서울·인천·경기 북부 5㎜ 안팎이다.

한편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전국이 가끔 구름많은 가운데,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밤에는 소나기가 점차 그치며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추석 당일 월출 시각은 서울은 18시 17분, 인천 18시 18분, 강릉 18시 09분, 춘천 18시 14분, 대전 18시 14분, 청주 18시 14분, 대구 18시 09분, 부산 18시 06분, 울산 18시 06분, 광주 18시 15분, 전주 18시 15분, 제주 18시 15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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