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일가족 탄 차량 추락…70대 노모 사망

독자 제공

추석 연휴 첫날 일가족 3명이 탄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5m가량 아래로 추락해 1명이 숨지는 등 탑승자들이 크게 다쳤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반쯤 충남 서산시 음암면 탑곡교차로 인근에서 A씨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졌다.

이로 인해 서산IC에서 시내 방향으로 이어지는 고가 형태의 도로를 달리던 A씨 차량은 4~5m 아래 교차로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했던 A씨의 어머니(7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씨와 A씨의 딸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현장 모습이 담긴 사진에는 떨어진 차량이 심하게 구겨져 뒤집혀 있는 모습이다.

이날 서산 일부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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