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 손녀, 넷플릭스 '브리저튼' 새 시즌 주연으로 발탁

넷플릭스, 소피 역으로 하예린 영상 공개

왼쪽부터 배우 손숙, 외손녀 하예린. 신시컴퍼니 제공·넷플릭스 SNS 캡처

배우 손숙의 손녀 하예린이 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의 새 시즌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넷플릭스는 12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브리저튼 시즌 4의 소피 역으로 함께하게 된 하예린을 소개한다"며 30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구두를 신은 하예린의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후 '새로운 캐릭터를 소개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하예린의 모습이 공개된다.

브리저튼은 19세기 초 영국을 배경으로 한 미국 인기 드라마다. 작품은 끈끈한 유대로 맺어진 브리저튼 가문 8남매 이야기를 통해 런던 상류사회에서 사랑과 행복을 향한 여정을 그린다.

작품은 각 권의 주인공이 되는 줄리아 퀸의 소설 '브리저튼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역시 원작 소설과 마찬가지로 시즌별로 주인공이 달라진다.

이번 시즌 4는 줄리아 퀸의 소설 '신사와 유리구두'의 내용을 다룬다. 브리저튼 가문 차남인 베네딕트 브리저튼(루크 톰슨)이 주인공으로 나서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예린은 베네딕트의 연인 소피 베켓을 연기한다. 자유로운 사랑을 추구하며 방황하던 베네딕트의 연인으로 등장해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하예린은 한국계 호주인으로 '연극계 대모'인 손숙의 외손녀다. 앞서 파라마운트+ 시리즈 '헤일로'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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