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1위 '빅토리' 사재기 의혹에 "대관 상영으로 인한 것"

영화 '빅토리' 포스터. ㈜마인드마크 제공

역주행 끝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빅토리'가 온라인상에 제기된 사재기 의혹을 일축했다.
 
'빅토리'의 배급사 마인드마크는 11일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현재 일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빅토리'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빅토리' 무료 상영회인지 유령 상영회인지 알 수 없는 평일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물론 주말에도 예매율이 줄어들지 않는다며 '사재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누리꾼들은 사재기 의혹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일각에서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마인드마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부 기업 및 단체를 통한 '빅토리'의 대관 상영이 예정 및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휴 직전인 금주 평일에 대관 상영 일정들이 겹치게 되면서 자연스레 관객 수 상승을 보이게 됐다는 것이다.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평일 매진 상영관들은 이처럼 기업 및 단체에서 대관으로 진행된 회차라고 덧붙였다.
 
마인드마크는 "보통 대관 상영의 경우, 일반 관객들의 예매가 불가능해 예매 사이트 시간표에서는 오픈되지 않고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부 상영 회차들의 시간표가 외부 오픈되면서 오해가 생긴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임을 분명하게 밝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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