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를 양자 경선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10.16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 6명을 심사한 결과, 윤일현·최봉환 후보를 경선후보자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후보는 당원 선거인단 50%, 일반 유권자 50% 여론조사로 경선을 치르며, 최종 후보자는 14일 선정될 예정이다.
윤일현 후보는 제9대 부산시의원으로, 하반기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을 맡아 오다가 출마를 위해 전날 의원직을 사퇴했다. 금정구의회 의장을 역임한 현직 세무사다.
최봉환 후보는 금정구의회 4선 구의원으로 전반기 금정구의회 의장을 지냈다.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회장, 구서동 새마을금고 부이사장 등 이력이 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관계자는 "공천 신청자 6명을 상대로 부적격 사항 등 도덕성을 검증하고, 당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업적도 살펴봤다. 후보자 압박면접을 통해 본선 경쟁력도 확인했다"고 경선 후보자 선정 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김경지 변호사를 최종 후보로 전략공천했다. 조국혁신당은 류제성 변호사를 일찌감치 후보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