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세무사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섰다.
광주지방세무사회(회장 김성후)는 11일 회원 및 회원사무소 직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말바우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광주지방세무사회는 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3시간여 동안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세금상담'을 실시했다. 이후 시장 내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면서 회원 상호간 우의를 다졌다.
장보기 행사 전에는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화재 대피용 숨 수건 150여개를 시장 상인회에 직접 전달하고 '화재 예방 캠페인'도 벌였다. 광주세무사회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사회복지법인 개미꽃동산과 광주시시각장애인연합회에 쌀 160kg 및 후원금을 각각 전달했다.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장은 "세무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과 상생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세무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러한 행사가 일회성이 아니라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전통시장 이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순 말바우시장 상인회장은 "세무사들 덕분에 오랜만에 우리 시장이 활기찬 하루를 맞이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북구청 윤연희 시장산업과장은 "우리 관내 전통시장을 찾아주신 세무사들께 감사드리고 북구청에서도 시장 상인회와 소통해 애로사항 해결 및 시장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지방세무사회는 오는 24일에는 목포 신청호시장에서 명절맞이 장보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