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이어 안병훈도…국내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2024파리올림픽 골프 국가대표 안병훈이 2일(현지시간) 프랑스 생캉탱앙이블린 골프 나시오날에서 열린 남자 스트로크 플레이 2라운드 1번홀에서 세컨샷을 하고 있다. 2024.8.2 생캉탱앙이블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ZU 황진환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안병훈이 국내 팬들을 찾는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10일 "안병훈이 10월24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다.

안병훈은 올해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소니 오픈 준우승 등 다섯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도 출전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도 한국 대표로 나섰고, 오는 9월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도 출전 예정이다.

안병훈은 "고국의 팬들 앞에서 플레이한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고, 그들이 보내주는 열광적인 응원은 내가 최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면서 "고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은 자체로 큰 영광이며, 또 내가 고국에서 경기하는 것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고 말했다.

앞서 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주형도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DP월드투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펼쳐지는 레이스 투 두바이의 마지막 대회이기도 하다. 국내 개최 대회 중 역대 최대 규모인 상금 400만 달러(약 54억원)가 걸렸고,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을 비롯한 KPGA 투어 선수 30명과 DP월드투어 선수 90명 등 총 120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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