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캡틴이 쓰러졌다. 당장 열리는 '북런던 더비'의 최대 변수다.
노르웨이 국가대표 차출 중인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는 10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3조 2차전 오스트리아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후반 19분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RB 라이프치히)와 충돌한 뒤 쓰러졌고, 결국 후반 21분 절뚝거리며 벤치로 물러났다.
노르웨이 스탈레 솔바켄 감독은 "라커룸에서도 안 좋아보였다. 계속 뛸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비상이 걸렸다. 아스널은 A매치 브레이크가 끝나자마자 15일 토트넘 홋스퍼와 '북런던 더비'를 펼친다.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 아탈란타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전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중원의 에이스이자 캡틴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한편 노르웨이는 오스트리아를 2-1로 제압했다. 카자흐스탄과 1차전에서 침묵했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은 1-1로 맞선 후반 35분 결승골로 노르웨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