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선수들이 구한 프랑스…네이션스리그 첫 승 신고

랑달 콜로 무아니(가운데). 연합뉴스

프랑스가 네이션스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프랑스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데신샤르피외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2조 2차전에서 벨기에를 2-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1승1패 승점 3점 2조 2위에 자리했다.

이탈리아와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브래들리 바르콜라(파리 생제르맹) 등을 벤치에 앉힌 채 벨기에전을 시작했다.

전반 29분 랑달 콜로 무아니(파리 생제르맹)의 선제골이 터졌다.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의 슈팅이 막혔지만, 튀어나온 공을 콜로 무아니가 골로 연결했다. 후반 12분에는 은골로 캉테(알이티하드)의 어시스트를 받은 뎀벨레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특히 프랑스는 최근 A매치에서 넣은 5골을 모두 파리 생제르맹 소속 선수들이 만들었다. 6월 폴란드전 음바페(당시 파리 생제르맹 소속), 7월 스페인전 콜로 무아니, 9월 이탈리아전 바르콜라에 이어 벨기에전에서는 콜로 무아니, 뎀벨레가 골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2003년 6월부터 8월까지 아스널 소속 선수들이 연속 6골을 넣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다행이지만, 안심할 수 없다. 벨기에 같은 강한 팀을 상대로 나온 선수들의 움직임에 만족한다. 여러 이유로 어려웠던 경기"라면서 "콜로 무아니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환경에 있다. 그리고 원할 때 득점을 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이스라엘을 2-1로 누르고, 2연승을 질주했다. 다비데 프라테시(인터 밀란), 모이스 킨(피오렌티나)가 연속 골을 터뜨렸다. 2승 승점 6점으로 2조 선두를 지켰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