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브래이킹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마지막 배틀 무대(2024 브레이킹 K 시리즈 2차 대회)의 비보이 부문에서 김종호(31·LEON·일반부)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 대회 비걸 부문에서는 권성희(28·Freshbella·일반부)가 우승했다.
이에 따라 현 국가대표 상비군인 김종호는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인 '2024 브레이킹 K 파이널'에 직행하게 됐다. 현 국가대표인 권성희도 파이널 무대에 자동 진출하게 되면서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자격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종호는 "오랜 기간 열심히 준비 했다. 준비한 만큼 좋은 성적이 나와 기쁘다. 특히 소속 크루 퓨전엠씨의 고장 의정부에서 우승해서 더욱 의미가 있다. 파이널 무대에서도 더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지난 8일 경기도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2025년도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파이널 대회에 진출할 선수를 가리는 마지막 무대였다. 올해 연말에 개최되는 '2024 브레이킹 K 파이널 대회'에는 각 시리즈 대회의 우승자와 시리즈 대회 합산 랭킹 포인트 상위권 선수를 합해 16명이 출전하게 된다.
이날 열린 대회의 고등부 비보이 부문은 이승한(HAN)이, 청소년부 비걸 부문은 송민지(Minji)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 초둥부 비보이 부문은 송민찬(Minchan)이, 중등부 비보이 부분은 엄혜성(b1)이 각각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