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집 기간 음주' 코소보 골키퍼 포함 3명, 소집 해제

엘링 홀란에게 실점하는 골키퍼 아로 무리치. 연합뉴스

코소보 국가대표 골키퍼가 소집 기간 음주로 쫓겨났다.

영국 더 선은 9일(한국시간) "입스위치 타운 골키퍼 아로 무리치가 '팀 규정 위반'으로 코소보 국가대표 팀에서 쫓겨났다"고 전했다.

무리치는 2023-2024시즌 번리에서 뛰다가 강등과 함께 이번 여름 800만 파운드 이적료에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으로 이적한 코소보 주전 골키퍼다. 지난 7일 열린 루마니아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루마니아와 리그C 2초 1차전에도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키프로스 원정을 앞두고 팀 동료 에돈 제그로바, 플로렌 무슬리야와 함께 나이트클럽에서 늦게까지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에 따르면 무리치와 제그로바, 무슬리야가 나이트클럽에 출입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무리치는 "징계는 공정하지 않다.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코소보축구협회는 "무리치와 제그로바, 무슬리야는 감독과 협회가 정한 대표팀 규정을 위반해 소집 해제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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