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종합경기장 부지를 전시컨벤션센터 중심의 마이스(MICE)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의 구체적 청사진이 나온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9일 시청 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마이스 복합단지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우 시장은 "전주 경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핵심사업"이라며 "미래 비전을 확실하게 다시 세우고, 신뢰감 있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종합경기장 부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 사업은 종합경기장 일원 12만1231㎡를 전시, 회의, 문화 등이 융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시와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이 공동 개발한다.
이달 말 설계공모 절차가 마무리되는 종합경기장 개발 사업은 핵심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달 중 설계 공모안을 받아 심사를 하고, 당선작에 설계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설계 및 인허가 관련 사항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전시컨벤션센터를 착공할 계획이다. 필수 지원시설인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시립미술관도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약 1조170억원으로, 2028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오는 11월 본격적 개발을 위한 경기장 철거에 들어간다. 철거는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되며 이달 중 업체를 선정한다.
우 시장은 "도시 심장부이자 역사적으로 시민의 삶과 함께한 종합경기장이 마이스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의 확실한 심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