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 시장, 승부사 기질 발휘로 광주 현안 긍정 답변 끌어내

[기자수첩]

윤석열 대통령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아트홀에서 열린 '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광주전남사진기자단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최근 광주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승부사 기지를 발휘해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애초 검토가 안 됐던 광주 주요 현안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끌어냈다는 후문이다.

광주 민생토론회 개최 전에는 심상찮은 분위기가 감돌아 전북처럼 맹탕 토론회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고 실제로 토론회 초기 윤 대통령의 모두 발언에도 주요 현안인 인공지능, AI 2차 실증단지 예비타당성(예타) 면제 등에 대해 "지원하겠다"는 형식적 답변에 그쳐 성과가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따라 강 시장이 토론회 질의 답변 중간 쯤에 직접 윤 대통령에게 AI 2차 실증단지 예타 면제와 광천권역 지하철인 도시철도 지선 건설을 건의했고 윤 대통령이 이들 현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 "중앙정부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답변을 끌어냄으로써 대어를 낚는 성과를 냈다.

여기다 광주 군 공항의 무안 공항 이전 현안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국방부를 통해 전라남도와 적극적으로 협의하도록 해 군 공항 부지를 조속히 광주에서 다른 용도로 활용하도록 대통령인 저도 노력하겠다"고 밝혀 군 공항 이전 문제까지 덤으로 얻어냈다.

광주광역시청 주변에서는 "강 시장이 이번 민생토론회에서 정치인으로서 승부사 기질과 행정가로서 추진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핵심 사업에 대한 성과를 끌어냄으로써 광주 주요 현안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며 강 시장을 한껏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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