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술을 마시던 중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의성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45분쯤 경북 의성군 춘산면에 있는 동생 B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흉기를 휘둘러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B씨는 복부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A씨도 음독을 했다고 주장해 병원에 이송됐다. 2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