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창원시에 박물관을 조속히 건립할 것을 촉구했다.
마산역사문화유산보전회, 마산YMCA, ㈔합포문화동인회, 진해근대문화유산보전회, 창원고고학회 등5개 단체는 성명을 내고 창원시가 그동안 박물관 건립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것과 달리 지난달 도의원 초청 간담회를 통해 창원박물관 건립 사업에 도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지속된 준비 절차와 각계의 노력을 감안하면, 여러 사업 중 하나가 아니라 최우선 과제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짚었다.
단체들은 "시가 박물관 건립을 위해 신청한 내년도 도비 30억 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지속해서 도지사와 도의원을 설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시는 도비 13억 원을 신청했지만 예산 배정을 받지 못했다. 박물관은 단순히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며, 문화유산 소장·전시는 기본이고 연구·관리·교육하는 종합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곳이다. 도청 소재지인 창원에는 도립 박물관조차 없기 때문에 창원에서 발굴된 수많은 문화유산이 유의미한 지역 자원으로 활용되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시민사회단체는 "창원시는 박물관 건립을 위해 신청한 30억원의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보다 입체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며 "홍남표 시장은 창원박물관 건립을 최우선 시정과제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히고, 시민들과 함께 도지사와 도의원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남표 시장이 임기 중에 시민 숙원사업인 창원박물관 건립을 완성해 창원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유산을 알리면서 시민을 통합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