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했다.
세계 랭킹 2위 사발렌카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세계 6위 제시카 페굴라(미국)를 2-0(7-5 7-5)으로 눌렀다.
이로써 사발렌카는 올해 메이저 대회 중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한 해에 열린 하드코트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는 2016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이후 사발렌카가 처음이다.
호랑이 문신으로 유명한 사발렌카는 강력한 서브, 공격적인 플레이로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