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여성일자리 박람회서 경력단절 등 여성 240명 채용

11일 창원컨벤션센터서 도내 기업 69곳 참여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오는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열고 240여 명을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여성 구직자와 예비창업자에게 다양한 취·창업의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지역 업체의 구인 수요에 적합한 채용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제조업·교육서비스업 등 도내 기업 69곳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청년·경력단절 여성 등 240여 명의 여성 구직자를 채용한다.

박람회는 채용지원관, 인재채용관, 창업홍보관, 직업정보관 등으로 구성된다.

채용지원관은 인공지능(AI) 모의면접을 도입해 면접에 생소한 경력단절 여성 등이 연습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구직 준비·스트레스 검사, 증명사진 촬영 등 취업 준비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인재채용관은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 일대일 현장 면접으로 진행된다. 현장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의 이력서 접수를 대행한다.

창업홍보관은 여성 창업자에게 시제품을 전시·홍보할 기회를 제공하고, 예비창업자에게는 다양한 창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직업정보관에서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의 취업 상담사가 일자리 정보와 직업교육훈련 과정 등을 안내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여성 구직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얻고, 기업은 인재를 채용해 도내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구직자의 취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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