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크레이지'로 커리어 하이…英 오피셜 차트 83위 첫 진입

지난달 30일 미니 4집 '크레이지'로 컴백한 르세라핌. 쏘스뮤직 제공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미국 빌보드 차트와 함께 양대 주요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 데뷔 이후 처음 진입했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르세라핌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의 동명 타이틀곡 '크레이지'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83위(6일 기준)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싱글 다운로드' 차트에서는 14위, '싱글 세일즈' 차트에서는 15위를 거둬 전작 '이지'(EASY) 대비 25계단 이상 순위가 올랐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집계한 '위클리 톱 송 미국' 차트에서 83위로 진입했다. '크레이지'는 집계기간 중 미국에서만 336만 회 이상 재생돼 역대 르세라핌 곡 중 주간 최다 스트리밍 신기록을 달성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든 전작 '이지'의 경우, 스포티파이 미국 주간 최다 재생 수가 289만 회였다. '크레이지'는 전작 대비 재생 수가 16% 이상 늘어난 것이다. 또한 소속사는 '크레이지'가 발매 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일일 스트리밍 44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도 선전했다. '크레이지'는 '위클리 톱 송 글로벌' 기준 1386만 회 재생돼 58회를 기록했다. 대만·싱가포르·일본·캐나다 등 21개 국가/지역 '위클리 톱 송'에 오르기도 했다.

르세라핌은 오는 11일 저녁 6시 30분(한국 시각 12일 오전 7시 30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개최하는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의 '프리쇼' 무대에 오른다. 르세라핌은 이 시상식에서 K팝 가수 중 유일하게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후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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