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5일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에게 '2026년도 의대 증원 유예' 제안을 재차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 간 만남은 장 수석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날 오전 만났는데, 전날 발표된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안'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한 대표는 '의대 증원 유예' 문제를 재차 거론한 셈이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달 25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에게 유예안을 처음 제안한 바 있다. 여권 관계자는 "의료개혁이든 4대 개혁 전반에 대해서 설명드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