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재결합 거절 당하자 전 연인 살해한 30대 구속

지난 3일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서 전 여자친구 살해
이별 후 집 찾아가 재결합 요구…거절 당하자 흉기 휘둘러
피해자 교제 중에도 3차례 경찰 신고

부산 연제경찰서. 정혜린 기자

부산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관련기사 9.4 CBS노컷뉴스=전 여자친구 살해한 30대 구속 영장 신청…교제 기간 경찰 신고도]
 
부산경찰청은 살인 혐의를 받는 A(30대·남)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부산 연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B(20대·여)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1년가량 교제하다가 사건 열흘 전 결별 통보를 받았다.
 
사건 당일 B씨에 재결합을 요구하러 집에 찾아갔다가 거절 당하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숨진 B씨는 A씨와 교제 중에도 3차례 경찰에 관련 신고를 한 사실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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