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은 계속된다" 2024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 폐막

SK하이닉스 제공

올해 2회를 맞은 전국 최초의 '2024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 올윈픽(All win peak)'이 5일 폐막했다.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는 첫 승강제 도입, 스페셜올림픽 출전 등 회를 거듭할수록 발달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이번 리그에는 SK하이닉스의 행복모아 챌린저스를 비롯해 핸즈, 프리드로우 등 모두 9개 팀이 참여했다.
 
각 팀은 결승전까지 21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실력에 따라 A, B, C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올해 도입한 승강제도로 2개 팀은 그룹을 바꿔 리그에 참가해 한층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특히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행복모아 챌린저스, 상록포레스트, 진주피닉스 등 6개 팀은 17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핸드볼 시범경기에 참가하며 새로운 도전의 역사를 쓰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제공

상록포레스트 김무영 선수는 "리그 경기뿐 아니라 스페셜올림픽대회에 참여해 선수로서 뿌듯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도 생겼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핸드볼리그는 이날 폐막식을 끝으로 휴식기에 돌입한다.
 
SK하이닉스는 내년 리그 개최 준비와 스페셜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추진 등 발달장애인 핸드볼 선수들이 다양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닦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집중해 준 발달장애인핸드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코트에서 땀흘리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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