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유치한 가운데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지역 4개 컨벤션센터가 또 다른 대형 행사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5일 공사 대회의장에서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과 APEC 이후 지속적인 국제회의 유치로 경북지역 컨벤션 산업 및 경북 관광을 활성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사를 비롯해 하이코(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포엑스(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구미코(구미전시컨벤션센터), 안동국제컨벤션센터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내년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조성과 연계해 다양한 국제회의를 유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상호 교류협력과 국내외 대형 행사 공동 유치 및 판촉 활동, 복합전시산업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계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남일 사장은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뒤의 POST-APEC도 중요한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북형 컨벤션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