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홍명보, 국민에게 직답할 차례' 24일 국회 출석

국회 문체위, 5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증인 및 참고인 명단 채택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사진 왼쪽)과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팀 감독. 대한축구협회·연합뉴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홍명보 감독 등이 국회에 증인 자격으로 출석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과 관련한 현안 질의에 직접 답변을 할 예정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가 오는 24일 진행하는 축구 국가대표팀 관련 현안 질의 증인으로 이들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국회 문체위는 5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대한축구협회와 배드민턴협회 논란과 관련한 증인 25명과 참고인 8명의 채택을 의결했다. 증인 명단에는 정 회장과 홍 감독 외에도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유인촌 문체부장관, 장미란 문체부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장재근 진천선수촌장, 이정우 문체부 체육국장 등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박문성 해설가, 김대업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 길영아 삼성생명 배드민턴 감독 등은 참고인 신분으로 국회에 출석할 전망이다.

문체위가 24일로 현안 질의 일정을 잡은 것은 월드컵 최종 예선 2연전과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등에 대한 문체부의 감사 결과가 이달 중순 마무리 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24일) 현안 질의에서는 안세영 사태 후 불거진 대한배드민턴협회 선수 관리 논란 등을 둘러싼 의혹도 다룰 예정이다. 배드민턴 협회 관련 현안 질의 증인으로는 김택규 회장, 김중수 부회장 등이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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