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극장마저 사로잡았다… 에이리언·유령 제치고 1위

영화 '안녕, 할부지' 포스터. ㈜바른손이앤에이 제공

국민 판다 푸바오가 극장가마저 사로잡았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안녕, 할부지'(감독 심형준, 토마스 고)는 1021개 스크린에서 3251회 상영하며 관객 3만 9558명을 동원, 강적 '에이리언: 로물루스'(감독 페데 알바레즈, 1만 8785명)와 신작 '비틀쥬스 비틀쥬스'(감독 팀 버튼, 2만 1788명)을 제치고 새롭게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특히 '안녕, 할부지'의 오프닝 스코어는 역대 다큐멘터리 최고 흥행작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오프닝 스코어 8607명) '워낭소리'(오프닝 스코어 1091명)의 개봉일 관객 수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보는 내내 눈물이 뚝뚝… 감동적인 스토리 & 연출 최고! 휴지, 손수건 필히 챙기세요"(@CGV 호*) "잔잔하니 마음을 울리는, 힐링이 되는 영화. 봐도 봐도 보고 싶은 푸바오"(@CGV ma*******) "오~랜만에 마음을 울리는 따뜻하고 포근한 영화였어요"(@롯데시네마 김**) "감동적인 영화. 펑펑 울다 나왔어"(@메가박스 ta*****) 등 호평을 남겼다.
 
오랜 시간 왕좌를 지켜온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누적 관객 수 169만 7480명을 기록하며 3위로 내려왔다.
 
36년 만에 돌아오며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한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전날 787개라는 적은 스크린에서 2510회 상영하며 관객 2만 1788명을 동원하며 선전했다.
 
개봉 첫날 영화를 관람한 실관람객들은 "팀 버튼의 폼 완벽하게 부활! 요즘 시대에 없는 옛날 맛, 만화 맛, 극강으로 깔끔하게 맛있다"(CGV_ah*******) "역시 믿고 보는 팀 버튼 감독"(CGV_ha****) "지루할 틈 없이 눈과 귀가 즐거운 저승 여행"(CGV_dr***) "아 그냥 말이 뭐가 필요합니까 G.O.A.T"(네이버_sude****) 등 호평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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