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인보우(RAINBOW) 정윤혜와 배우 안재민이 결혼한다.
정윤혜는 4일 저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각각 웨딩드레스, 턱시도를 입은 사진을 올리고 안재민을 태그한 후 "제가 결혼이라는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설레네요"라고 썼다.
그는 "저의 인생의 동반자가 될 사람은 오랜 시간 제 곁에서 단짝 친구처럼, 또 누구보다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준 사람입니다. 늘 변함없는 모습으로 아낌없는 사랑을 주며 책임감이 강한 멋진 사람이에요. 앞으로 살아가면서도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두 사람 모두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존중하면서 아끼고 사랑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늘 응원해 주시는 레인너스, 가족만큼 행복해하는 우리 레인보우 멤버들, 그리고 가족들, 축복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금처럼, 러블리 윤혜로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안재민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소중한 분들께 소식을 전하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오는 10월, 늘 걱정이 많고 불안한 저를 오랜 시간 지켜준 사람과 평생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축복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소중한 마음 잊지 않고, 평생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정윤혜는 2009년 그룹 레인보우 멤버로 데뷔해 '에이'(A) '텔미 텔미'(Tell Me Tell Me) '마하'(Mach) '키스'(Kiss) '블랙 스완'(Black Swan) 등의 곡을 발표하고 활동했다. 정윤혜는 '맏이' '위대한 조강지처' 'TV소설 파도야'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드라마 '스크린'으로 데뷔한 안재민은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본명과 같은 안재민 역을 맡았다. 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 시즌 2' '신사의 품격' '맏이' '당신만이 내사랑' '고맙다, 아들아' '울지 않는 새' '행복을 주는 사람' 등과 영화 '보이콧 선언'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등에 출연했다.
1990년생인 정윤혜와 1986년생인 안재민은 4살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