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결이 펼쳐진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LIV 골프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와 정면 승부를 펼친다.
미국 골프위크는 5일(한국시간) "매킬로이, 셰플러가 디섐보, 켑카와 TV 배틀을 통해 맞붙는다. 12월 중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며 TNT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TNT는 앞서 2018년 타이거 우즈와 필 미컬슨(이상 미국)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더 매치' 시리즈를 진행해왔다.
PGA 투어 최고 스타와 LIV 골프 최고 스타들의 맞대결이다.
매킬로이는 TNT의 제안에 응한 뒤 "셰플러와 파트너를 이뤄 디섐보, 켑카와 흥미진진한 맞대결을 펼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맞대결은 챔피언들의 맞대결이라기보다 팬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우리는 멋진 쇼를 선보이고, 최고의 선수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벤트에 힘을 보태기 위해 모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셰플러와 매킬로이, 디섐보, 켑카 모두 출전 수당(초청료)은 받지만, 상금을 놓고 경쟁하지는 않는다.
PGA 투어는 이 이벤트에 대해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