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당선작은 ㈜디엔비건축사사무소와 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응모한 작품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공연장과 작은영화관, 청년창업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인근 송산공원과 연계된 증평의 랜드마크로서 강점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증평군은 기본·실시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상세 내역에 대한 조정·협의를 거쳐 최종 설계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내년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7년 준공할 예정이다.
복합문화예술회관은 충청북도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증평읍 송산리 816-2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389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이재영 군수는 "주변 인프라와의 연계와 주민의 높은 문화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완성도 있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