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의회 '해창만 간척지 조사 특위' 활동 본격화

고건 특위 위원장 "조사 통해 간척지 활용가치 극대화, 특위 모든 과정 투명 공개"

고흥군의회 본회의장. 고흥군의회 제공

고흥군의회(의장 류제동)가 해창만 간척지의 현황 및 활용 실태를 철저히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작민들의 숙원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흥군의회 해창만 간척지 조사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그동안 해창만 간척지는 임대농지 매각 및 보상토지 소유권이전, 직불금 미지급 등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아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된 곳으로 오랜 숙원과제가 해결될지 주목되고 군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위 출범은 지난 2일 제32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성 결의안 및 위원 선임안을 각각 의결하고 특별위원회 구성 위원들은 같은날 오후 첫 회의를 통해 주요 활동계획서를 의결했다.
 
주요 활동계획은 △해창만간척지 토지현황 파악 및 실경작자 등 의견청취 △임대농지 실 경작자에게 매각 추진을 위한 관련부처(농림축산식품부) 협의 △보상토지 소유권 이전 및 직불금 지급방안 모색 등이다.

고건 특위 위원장(가운데)이 주재한 회의. 고흥군의회 제공

간척지 조사 특위는 위원장에 고건 의원, 부위원장에 박경석 의원, 위원에 전명숙․김미경․한승욱․박규대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돼 오는 2025년 8월말까지 활동을 전개한다.
 
고건 위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간척지의 활용가치를 극대화하고 간담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수렴 후 실 경작자들의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특위 활동의 모든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하고, 경작민들과의 소통 강화는 물론 필요시 추가적인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쳐 투명하고 책임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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