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김기동 감독이 K리그 8월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서울 김기동 감독이 8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서울은 8월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승점 9점을 쓸어담았다. 같은 기간 전승을 거둔 팀은 K리그1 12개 팀 중 서울이 유일하다"고 발표했다.
서울의 8월은 뜨거웠다.
2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 2-1 승리를 시작으로 27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 1-0, 28라운드 강원FC전 2-0 승리를 거뒀다. 24라운드부터 이어진 연승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서울은 13승7무9패 승점 46점 5위에 자리했다. 승점 51점의 1위 강원, 2위 울산 HD와 승점 5점 차다.
김기동 감독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부상이 전달될 예정이다.
8월의 영플레이어상은 황재원(대구FC)에게 돌아갔다. K리그1 26~28라운드를 평가 대상으로 했고, 황재원과 양민혁(강원), 최우진(인천 유나이티드), 홍윤상(포항) 등 11명이 후보에 올랐다. 수상자는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로 결정됐다.
황재원은 2022년 5월, 2023년 5월에 이은 세 번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앞서 4~7월은 양민혁이 독식했다.
황재원에게도 트로피와 상금이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