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국비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1559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23.8% 증액된 규모다.
재해예방사업은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21개 지구 496억 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68개 지구 706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23개 지구 83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48개 지구 271억 원, 급경사지 실태조사 3억 원이다.
161개 지구에 국비·지방비를 모두 포함하면 총사업비는 3118억 원 규모다.
특히,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풍수해로 인한 침수·붕괴 등의 취약 요인을 마을 단위로 한꺼번에 해결하고자 행정안전부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국토부 지방하천 정비, 환경부 하수도 정비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올해 1곳에 그쳤지만, 내년에는 6곳이 새로 선정돼 기존 15곳을 포함해 21곳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161개 지구의 재해예방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실시설계, 사전 설계검토, 인허가·보상 업무 등 행정 절차 이행을 수시로 점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