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의 다큐멘터리 영화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RM: Right People, Wrong Place)가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방탄소년단 RM의 첫 번째 다큐멘터리 영화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감독 이석준)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오픈시네마'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은 영화제 초청작 중에서도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작 및 국제적인 관심을 모은 화제작을 선보이는 부문으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된다. K-팝 다큐멘터리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대규모 야외 상영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는 지난 5월 발매한 그의 두 번째 솔로 앨범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의 제작기를 담았다.
영화는 방탄소년단의 리더 RM, 솔로 아티스트 RM, 인간 김남준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며 스스로를 탐구하는 기록물로 의미를 더한다. 동시에 솔로 앨범 뮤직비디오를 통해 호평받았던 감각적인 영상미가 이번 영화에도 구현돼 마치 한 편의 아트 필름을 보는 듯한 인상을 전한다.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의 연출은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의 더블 타이틀곡인 '방화'(Arson) '모어'(MORE)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했던 이석준 감독이 맡았다.
이번 작품의 제작을 맡은 하이브 미디어 스튜디오의 서계원 GM은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가 K-팝 다큐멘터리 영화 최초로 부산국제영화제에 대규모 야외 상영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RM의 진솔한 내면을 꾸밈없이 담았으며 이석준 감독의 감각적이고 신선한 영상미가 더해져, 새롭고 완성도 있는 작품이 탄생한 만큼 관객분들께 공감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영화의 글로벌 배급을 맡은 CJ 4DPLEX 심준범 대표는 "방탄소년단 RM 다큐멘터리를 명망 높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향후 정식 개봉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빅히트 뮤직 역시 "RM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 RM이 솔로 2집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모든 분에게 전달되길 바라며, 관객분들께서 영화를 보며 잠시나마 사유하는 여유를 가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