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 단장 마이크 위어(캐나다)는 4일(한국시간) 2024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단장 추천 선수 6명을 발표했다. 앞서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6명이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확정한 상태다.
위어는 김시우를 선택했다.
추천 대상 선수 중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김시우는 여덟 번째였다. 하지만 위어는 세계랭킹으로 두 번째였던 캠 데이비스(호주)와 일곱 번째였던 애덤 해드윈(캐나다) 대신 김시우를 선택했다. 김시우는 2017년과 2022년 두 차례 출전해 4승3패를 기록했다.
위어는 "김시우는 인터내셔널 팀에 풍부한 경험을 가져다 줄 것이다. 프레지던츠컵에서의 기록도 좋다. 2016년부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압박을 이겨내는 능력을 보여줬고, 인터내셔널 팀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2024년 프레지던츠컵에는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한다. 임성재와 김주형, 안병훈은 세계랭킹으로 출전을 확정했다. 인터내셔널 팀 12명 중 4명이 한국 선수다.
김시우와 함께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 코리 코너스, 매켄지 휴스, 테일러 펜드리스(이상 캐나다), 이민우(호주)가 위어의 선택을 받았다. 세계랭킹으로 뽑힌 임성재, 김주형, 안병훈,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애덤스콧, 제이슨 데이(이상 호주)까지 총 12명으로 꾸려졌다.
미국 팀 짐 퓨릭 단장의 선택은 키건 브래들리, 샘 번스, 토니 피나우, 브라이언 하만, 러셀 헨리, 맥스 호마였다. 세계랭킹으로 선발된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 윈덤 클라크, 패트릭 캔틀레이, 사이스 시갈라가 인터내셔널 팀을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