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버스 정상 운행…노사 협상 타결[뉴스쏙:속]

경기버스, 오늘 정상 운행…노사협상 극적타결

경기 버스 노사협상 타결. 연합뉴스

경기도 전체 노선버스의 약 90%가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가 사측과의 교섭 끝에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해 출근길 교통대란을 피하게 됐습니다.

노조협의회는 어제 오후 3시부터 오늘 새벽 3시까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최종 조정회의를 갖고, 임금 인상과 단체협약안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 측은 오늘 새벽 4시부터 예정된 전면 파업을 철회하고 모든 노선에서 정상 운행 중입니다.


野, 네 번째 '채상병 특검법' 발의…與 "또 야당 셀프 특검"

더불어민주당은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을 네번째 발의했습니다.

이번 특검안은 특검 추천권이 야당에만 부여된 기존 법안과 달리 대법원장이 특검후보 4명을 추천하면 이중에서 민주당과 비교섭단체가 2명을 추린 뒤 대통령이 그중 한 명을 임명하는 방식을 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동훈 대표가 국민들께 공언한 '제 3자 추천' 제안을 수용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김용민 원내수석부대표는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정치적 결단과 양보"라며 "한 대표가 약속한 것을 이행하라는 강력한 촉구"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 힘은 야당 셀프특검 추진이라며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조지연 원내대변인은 "형식은 '3자 추천'이라 하지만, 사실상 야당이 재추천요구권을 갖고 입맛대로 특검을 고르겠다는 '야당 셀프 특검'에 불과하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도 "내용을 봤는데 바뀐 게 별로 없었다"라면서 사실상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6~7일 기시다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6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윤 대통령은 퇴임을 앞둔 기시다 총리와 양국 협력 성과를 재확인하며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지난해 3월 12년 만에 셔틀 외교를 재개했으며, 이번 방한으로 모두 12번을 만나게 됐습니다.

러, 우크라이나 군시설 공습…300여명 사상

연합뉴스

러시아군이 탄도미사일 2발로 우크라이나 동부 폴타바의 군사 교육 시설과 병원을 공격해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 공습으로 51명이 숨졌고 부상자 수는 271명에 달한다면서 잔해에 매몰된 사람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이 공습의 대가를 반드시 치를 것"이라며 서방에 미사일과 방공망 지원,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장거리 무기 사용제한 해제를 요구했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공습이 2022년 2월 개전 이래 가장 치명적인 공격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급락…경기침체 우려 또 고개

미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현지시간으로 3일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8월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침체 우려로 인공지능 대장주 엔비디아가 9.5% 하락하는 등 주요 기술주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6% 내린 17,136.3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2% 하락한 5,528.93,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51% 내린 40,936.93에 마감했습니다.

'응급실 11곳 퇴짜' 2살 아이 한 달째 의식불명

응급실 11곳에서 이송 거부를 당한 아이가 한 달째 의식불명에 빠진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일요일인 지난달 4일 오후 8시40분쯤, 열경련으로 위급한 28개월 된 A양의 상황이 119 신고로 접수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병원 응급실 11곳이 '수용이 어렵다'고 밝혀 결국 1시간 5분이 지나서야 인하대병원으로 옮겨졌고 아이는 결국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안창호 "차별금지법, 공산혁명에 이용될수도" 반대

후보자석으로 가는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 연합뉴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공산주의 혁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후보자는 어제 인사청문회에서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공산주의 혁명에 이용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저서에서 밝혔는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우려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심우정 "김건희 오빠 전혀 모르는 사이"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고교 동창인 김건희 여사 오빠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강조하며 검찰총장 발탁 배후설을 부인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께 충성을 맹세했느냐"는 민주당 이건태 의원의 질의에는 "그건 좀 모욕적"이라며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군사법원, 'VIP 격노설' 서면질의 수용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죄 재판을 진행 중인 중앙군사법원이 'VIP 격노설'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상대로 서면질의하는 사실 조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령의 변호인단은 지난달 18일 'VIP 격노설'에 대한 진위를 묻는 내용을 포함하는 사실조회 신청서를 윤 대통령 개인을 상대로 제출했습니다.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 …학교 "학사일정 난감"

정부가 국군의 날인 10월 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직장인들은 개천절과 함께 징검다리 휴일이 늘어 반기는 분위기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갑작스런 '공휴일 지정'으로 중간고사나 체험학습 등의 일정 변경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상습 마약 투약' 유아인 1심 법정수속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이 1심에서 징역 1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유씨는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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