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칠줄 모르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고통은 성장의 기회"

[신간]
나는 포기를 모른다
우리 둘이는

현대지성 제공

오스트리아 출신인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196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70년대 보디빌딩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80년대 '코난 더 바바리안'과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월드스타 영화배우 반열에 올랐다. 2003년 주민소환 투표로 전례 없는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당선된 그는 엔터테이너 이미지를 버리고 탁월한 행정가로 변신했다.

책 '나는 포기를 모른다'는 저자 자신의 7가지 '인생의 무기'를 통해 평생 자신의 인생을 레버리지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 평범하지만 유용한 인생의 원칙을 정리했다. 이 원칙들은 새롭거나 혁명적인 것은 아니지만, 저자의 성공 경험을 통해 검증된 것들이다.

그는 목표를 명확히 하고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큰 비전을 가질 것과 자신과 타인에게 영향일 미칠 수 있는 항상 크게 생각하라 조언한다.

미국에서의 성공에 대해 그는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당신이 어떤 이든, 어떤 목표를 좇든 이것은 절대불변의 법칙이다. 내 인생 전체가 이 법칙으로 만들어졌다"며 꾸준하고 부지런한 생활 패턴이 주요했다고 말한다。

아놀드는 다소 딱딱한 주제일 수 있는 조언과 인생 이야기를 특유의 꾸밈 없는 방식으로 전달하며 실용적인 지혜의 무기를 독자에게 들려준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지음 | 정지현 옮김 | 현대지성 | 248쪽

마음의숲 제공

'모닥불' '방랑자' '하얀 조가비' '섬집아기' 등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 받았던 가수 겸 시인 박인희가 절친 이해인 수녀와 나눈 깊은 신앙과 우정의 글들을 모은 책 '우리 둘이는'을 출간했다.

가수이자 신앙인, 방송인, 엄마로서 살아온 저자의 고백과 오랜 영혼의 친구인 이해인 수녀와 중학교 때부터 나눈 깊은 신앙과 우정의 편지를 통해 그들의 아름답고 영원한 교감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박인희가 쓴 스물네 편의 시로 시작된다. 봄 호수의 물결처럼 밀려오는 박인희의 묻어둔 사랑의 시, 기도의 시, 노래의 시들. 책에 수록된 '얼굴'은 숙명여대 불문과 3학년 재학 중 지은 시로 많은 이들이 회자하여 '한국의 명시집'에 수록되기도 했다.

박인희 지음 | 마음의숲 | 4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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