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이사장은 3일 인천 서구에 있는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폐모듈 재활용 전문기업인 ㈜원광에스앤티를 찾아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 불합리한 규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원광에스앤티는 태양광 발전장치의 설계·제작·시공에서부터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까지 가능한 녹색성장 기업이다.
2023년 중소기업융합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스타트업 1000+' 대표기업에 선정되는 등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기보는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활용해 ㈜원광에스앤티가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관련 특허를 이전받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한 단계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탄소가치평가보증, 기후환경보증 등을 지원해왔다.
김종호 이사장은 현장을 살펴보고 "기보는 전문 기술평가 역량과 녹색금융을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기술력이 뛰어난 우수 녹색성장 기업의 시장 진입과 기술개발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 애로 발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이사장은 인천·서울서부지역 직원들과 열린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종호 이사장은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환경을 조성해 긍정적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것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 부산 소재 벤처기업을 시작으로, R&D우수 기업, 녹색성장 기업을 방문해 규제애로를 듣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별 현장소통을 통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