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슈(무술)가 대만과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대한우슈협회는 3일 "지난달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일주일 동안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대만국립체육대학교 우슈팀과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국-대만 합동 훈련은 이번이 2회째다.
협회는 "한국과 대만의 스포츠 교류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면서 "양국의 교류뿐만 아니라 경기력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국립체육대학교 우슈팀은 서울 명동, 동대문 등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문화 체험의 날 행사에도 참여했다.
협회 조수길 회장은 "제2회를 맞는 한국-대만 합동 훈련이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 것에 매우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 우슈 대표팀은 제10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오는 9일 마카오로 출국한다. 대회는 16일까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