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성윤 국회의원(전북 전주을)은 검찰의 문재인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 "논두렁 시계의 또 다른 버전을 기획하고 있는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이성윤 의원은 지난 31일 전주시을 ·도의원들과 함께 경상남도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이성윤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정치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간 '논두렁 시계'의 또 다른 버전을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기획하고 있는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검찰이 김건희(여사)나 자기편은 봐주고 마음에 안 드는 상대편만 주야장천 수사할수록 결국 윤석열 용산 정권의 몰락을 자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성윤 의원은 방명록에 '노무현 대통령님! 그립습니다. 노무현 정신으로 윤 정권에 맞서 검찰개혁을 이뤄내겠다'는 글을 남겼다.
이성윤 의원은 대검찰청 형사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제61대 서울중앙지검장, 제53대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을 지냈으며 정권 교체 후 해임 처분을 받았으나 제22대 총선에서 전주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