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신광일, 오늘 군악대 입대…"드럼, 세션 대체"

루시 드럼 연주자 신광일. 미스틱스토리 제공

밴드 루시(LUCY)의 드럼 연주자 신광일이 오늘 입대했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신광일은 오늘(2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육군 군악대에 지원한 신광일은 합격 통지를 받고 한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미스틱스토리는 앞서 공지를 내어 "입소 당일에는 많은 국군 장병과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으니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신광일이 입대하면서 루시는 신예찬·최상엽·조원상까지 3인 체제로 활동하게 된다. 신광일이 맡았던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된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광일이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팬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19년 JTBC 밴드 서바이벌 '슈퍼밴드'에서 2위를 차지한 루시는 2020년 첫 싱글 '디어.'(DEAR.)로 데뷔한 후 2022년 첫 정규앨범 '차일드후드'(Childhood)를 포함해 여러 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루시는 올해 3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북미 주요 도시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리튼 바이 플라워'(written by FLOWE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일본 도쿄 케이티 제프 요코하마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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