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달 31일 열린 '개포주공5단지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187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5층 14개 동 규모 아파트 1279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6970억 원 수준이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신반포16차 재건축사업'을 시작으로 총 4건, 1조 3554억 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사업장 번지수 의미를 살려 이번 사업 단지명을 '개포 써밋 187'로 제안했다.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에 걸맞는 랜드마크 건립을 위해 대우건설은 UNSTUDIO와 SWNA 등 세계적인 설계·디자인업체들과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관디자인·구조안정성·조경디자인·커뮤니티·단위세대·홈데코디자인·실내조명디자인·인테리어스타일링특화 등 월드 클래스급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국내 최다 주택 공급 민간업체로서 그간 축적한 오랜 경험과 정비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갈망하는 신속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사적인 역량을 총동원해 개포지구 최고의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고 대우건설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