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장애인 교원 임용고시 준비과정 운영

이동석 대구대 장애인위원회 위원장(맨 오른쪽)이 학생들에게 수료증 전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는 장애학생들의 교원 임용시험 준비를 돕기 위해 2024학년도 하계방학 장애인 교원 임용시험 준비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구대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약 두 달간 오프라인 교육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9월 말까지 온라인 과정이 이어진다. 지난달 30일 경산캠퍼스 성산홀에서 수료식을 갖고 1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장애인고등교육지원센터가 후원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직업능력개발원, 대구대 사범대학 및 장애인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사, 교육학, 장애인 교원 특강 등 오프라인 강좌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디지털능력개발원의 온라인 강좌 등으로 진행됐고 대구대 사범대 소속 장애학생들은 특수교육기념관 열린마당에서 총 16회의 오프라인 강좌를 수강했다.

김대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직업능력개발원장은 "두 달간의 교육 과정에 성실히 참여한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면서 특강 종료 후에도 학생들이 임용시험에 합격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대구대는 교육부가 선정한 대구·경북지역 장애학생 진로 및 취업지원 거점대학으로서, 장애인위원회(위원장 이동석)를 통해 지난해 장애학생을 위한 공공행정 입문과정을 마련했고 올해 교원 임용시험 준비과정을 운영하는 등 장애인 사회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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