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경남의 농특산물을 알뜰하게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경남·부산에서 열린다.
경상남도는 4일부터 13일까지 8차례 걸쳐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경남농협 본부 앞에서 4~6일·13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이마트 창원점 앞에서 11일부터 12일까지, 부산시청~부산경찰청 사이 길에서는 5일·12일에 각각 개최된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경남 18개 시군에서 생산한 사과·배·대추·표고버섯 등 신선 농산물과 한과·조청·사과즙·생강청 등 가공식품을 포함해 100여 개의 품목을 시중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경남농협 본부 앞에서 열리는 4일 개장식에는 쌀라떼와 가래떡 무료 나눔 행사가 열리고, 나흘간 장터 이용객에는 하루 100개 한정으로 햅쌀 500g을 선물한다.
이마트 창원점 앞 장터에서도 명절 떡 나눔과 함께 구매액에 따라 5천 원, 2만 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준다.
경남도와 부산시의 먹거리 공동체 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부산 장터에서도 떡 나눔과 구매 고객에게 1일 230개 한정 5천 원 상당의 농산물꾸러미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가 함께 진행한다.
경남도가 여는 직거래장터는 유통 과정을 대폭 줄여 질 좋은 농특산품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