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등 추후 합류' 홍명보호, 19명으로 첫 훈련 실시

왼쪽부터 이재성, 양민혁. 연합뉴스

수많은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출항을 시작하는 홍명보호의 첫 훈련 대상 인원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일 "선수단은 오후 2시까지 고양종합운동장 인근 호텔로 소집한다"며 "오후 5시에 훈련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KFA에 따르면 이날 훈련 인원은 K리거 12명과 해외파 7명을 포함한 총 19명이다.

완전체는 아니다. 이날 새벽까지 소속 팀 경기를 치른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해외파는 입국 후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 중에서는 이재성(마인츠)과 엄지성(스완지시티)이 소집 첫날부터 훈련을 소화한다. 이재성은 지난달 31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MHP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87분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유럽 진출에 성공한 엄지성도 이날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다. 엄지성은 지난달 31일 영국 웨스트브로미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전까지 선발 출전, 유럽 진출 이후 전 경기에 스타팅 라인업에 들었다.

중동파로는 조유민(샤르자 FC), 정승현(알 와슬), 박용우(알 아인)이 일정을 함께한다. 당초 조유민은 대표팀 명단에 들지 못했지만, 권경원(코르파칸 클럽)의 좌측 종아리 부상으로 대체 발탁됐다. 이밖에 일본에서 뛰는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송범근(쇼난 벨마레)도 훈련 명단에 들었다.

대표팀은 오는 5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10일에는 오만과 2차전 원정 경기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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