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이 응급실 야간 진료를 중단하자 세종시가 군의관을 추가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세종충남대병원의 야간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군의관 2명을 추가로 파견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세종충남대병원에서는 지난달부터 군의관 한 명이 파견돼 근무하고 있으나 파견 기간은 9월 8일까지다.
시는 군의관 2명 추가 파견 요청에 따른 중앙사고수습본부의 회신을 확인한 뒤 파견 연장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지역의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치료가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소방본부, 충남대학교병원 본원과 중증환자 우선 이송·치료에 대해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한다.
또 경증 환자는 인근 병의원을 이용하도록 시민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앞서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전공의 파업 등 의료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매주 목요일 성인에 한해 응급실을 축소 운영해 왔다.
9월부터는 주간에만 성인응급실을 운영하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 사이 야간진료는 중단한다.
다만 추석 연휴 기간인 16일 오전 8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는 정상 진료하고,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경우 9월에도 24시간 정상 진료가 이뤄진다.
최민호 시장은 "응급의료 공백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 여러분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세종시의 응급의료상황이 안정화 될 때까지 모든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