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BIGBANG)이 3인 완전체로 뭉쳤다.
빅뱅 태양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년 만의 단독 콘서트 '더 라이트 이어'(THE LIGHT YEAR) 현장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이 중에는 함께 무대를 꾸민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대성 사진도 있었다. 마지막 사진은 태양까지 3인 완전체가 함께 찍은 사진이었다.
태양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태양 투어 '더 라이트 이어'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첫날 공연에는 대성이 등장해 '눈물뿐인 바보' '뱅뱅뱅'(BANG BANG BANG) 등 빅뱅 히트곡을 같이 불렀고, 본인 솔로곡 '날개'를 가창하기도 했다.
서울 공연 마지막 날에는 지드래곤이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지드래곤과 태양은 과거 함께 부른 '굿 보이'(GOOD BOY) 무대를 선보였고, 대성까지 셋이 모여 '위 라이크 투 파티'(WE LIKE 2 PARTY) 무대를 꾸몄다.
2006년 데뷔한 빅뱅은 '하루 하루' '뱅뱅뱅' '라스트 댄스'(LAST DANCE) '에라 모르겠다' '맨정신'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베베'(BAE BAE) '루저'(LOSER) '꽃 길'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 등 무수한 곡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빅뱅은 각종 범죄 의혹을 받은 버닝썬 게이트의 주범으로 지목된 승리가 팀을 탈퇴했고, 탑도 2022년 '봄여름가을겨울'을 마지막으로 빅뱅을 떠나 현재 3인으로 재편된 상태다.